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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잊지 못할 특별한 커피 레시피 6선

by 원두사랑이 2025. 6. 27.

여행지에서 만난 잊지 못할 특별한 커피 레시피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커피 레시피, 직접 따라 해 볼까요?

여행 중에 우연히 마신 커피 한 잔이 평생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재료가 어우러진 커피 레시피는 현지의 향기를 가득 담고 있죠. 이 글에서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한 이국적이면서도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커피 레시피들을 소개합니다. 향기로운 기억을 되살리는 커피 한 잔, 지금 함께 만들어보세요.


베트남에서 맛본 진하고 달콤한 연유 커피, 카페 쓰어다

베트남 호찌민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카페 쓰어다(Càphê sữa đá)는
연유와 강하게 내린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의 조화로
진한 단맛과 쌉쌀한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연유 2큰술을 컵에 붓고, 강하게 추출한 커피를 얹은 뒤
얼음을 채우면 끝.
마실 땐 아래서부터 잘 저어 마셔야 제맛입니다.


이탈리아의 아침을 닮은 아포가토

로마의 작은 카페에서 맛보는 아포가토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바닐라 젤라토 한 스쿱을 올려
뜨겁고 차가운 감각이 입안에서 폭발합니다.

집에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한 샷을 부어 간단히 재현 가능합니다.
단, 아이스크림이 너무 녹기 전에 바로 즐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모로코의 매혹적인 향신료 커피

모로코에서는 커피에 계피, 카다몸, 정향 등의
향신료를 더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국적인 스파이스의 향이 입안에 맴돌아
마시는 순간 모로코의 시장 골목이 떠오릅니다.

간단한 스파이스 커피 레시피 표를 참고하세요.

재료 양

간 커피 1컵 분량
계피가루 1/2작은술
카다몸 가루 1/4작은술
정향 가루 한 꼬집

모든 재료를 함께 끓인 후, 체에 걸러 따뜻하게 즐기세요.


스페인식 카페 콘 레체

스페인의 아침을 여는 커피, 카페 콘 레체(Café con leche)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를 1:1 비율로 섞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마치 라테 같지만 우유의 온도를 높게 데우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우유 거품이 거의 없어 진한 우유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커피가 쓴 분에게도 매우 사랑받는 레시피입니다.


일본식 콜드브루, 미즈도리 커피

일본 교토의 전통 찻집에서 영감을 받은 미즈도리 커피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부드럽고 산미가 적어 깔끔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집에서는 다음 비율로 즐겨보세요.

원두 물 추출 시간

중배전 원두 1:10 비율 12시간 이상 냉장 추출

필터백에 담아 병에 넣고 냉장고에 두기만 하면 끝.
고급스러운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멕시코의 시나몬 커피, 카페 데 올라

멕시코 여행 중 시골 식당에서 만난 이 커피는
계피와 흑설탕, 오렌지 껍질로 끓여내
향긋하고 따뜻한 기운을 줍니다.
특히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은 레시피입니다.

전통적인 조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500ml에 계피 스틱 1개,
    흑설탕(필론실로) 2큰술,
    오렌지 껍질 약간을 넣고 끓이기
  2. 커피를 넣고 5분간 더 끓이기
  3. 체에 걸러 컵에 따라 따뜻하게 즐기기

여행지 레시피를 일상으로 가져오는 팁

직접 마신 커피 맛을 기억하기 위해
간단한 레시피 메모를 남겨두세요.
또한, 현지에서 사용한 원두나 향신료를 소량 구입해
귀국 후에도 그 맛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커피 필터와 드립 도구만 있다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여행의 추억을 맛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